고백하자면 '알쓰'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한다. 세기의 명주라고 해도 그저 '내겐 너무나 먼 당신'일뿐. 다소 서투르지만 그럼에도 술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가양주작이 군포지역의 유일한 전통주 양조장이기 때문이다. 가양주(家釀酒)는 집에서 빚는 술이라는 의미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통주는 대형 양조장이 중심이 돼 술을 빚었던 다른 나라와는 달리, 각자 집에서 빚는 형태였다. 그래서 맛도, 향도, 특성도 저마다 다른 개성 있는 술이 만들어졌다. 가양주작은 이름처럼 가양주를 만들고 지향하는 곳이다. 나름의 오랜 연구와..
오늘의 사건사고
사실혼 관계 여성 있는 단독주택에 방화… 60대 남성 검거
광주 중부고속도로 화물차량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화성 단독주택에서 불…60대 여성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