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민주 영입인사 김현종, 인천 계양갑 출사표

유동수와 공천확보 경쟁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입당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인천 계양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앞서 계양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같은 당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와의 공천 확보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현종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적으로 외교·안보와 통상경제 전문가로 영입한 인사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장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총괄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무엇 때문에 정치를 시작하려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며 "그 질문의 답을 인천 계양구에서 찾고자 한다"고 했다.



또 "계양구는 변화와 발전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서 "(계양에서) 성남의 판교 벤처밸리와 파주의 출판단지처럼 숨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같은 당 유동수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일찌감치 계양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영입한 인사가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고 내려와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일단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경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측은 "당이 전략적으로 공천을 주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공개 경선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인재가 누구인지 선출한다면 문제 될 게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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