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 체감경기 4개월 연속 '먹구름'

美 보호무역 탓 3월 업황BSI 62

경기지역은 83 전월대비 7p ↑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4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제조업의 '3월 업황BSI'가 62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100(기준치)보다 낮은 BSI 값이 나오면 3월 기업경기가 "나빴다"고 응답한 업체가 "좋았다"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걸 뜻한다.

다음 달 제조업 경기 상황을 예상해 보는 '4월 업황전망BSI'는 63으로 전월(70) 대비 7p 낮아졌다. 월별 '업황전망BSI'보다 '업황BSI'가 낮은 상황은 지난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실제 경기상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 등에 따른 전자부품, 전기장비, 자동차 등 인천지역 수출기업의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25.2%), 인력난·인건비 상승(16.3%), 불확실한 경제 상황(1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지역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4월 업황전망BSI는 3월에 비해 4p 낮아진 83을 나타냈다.

/이현준·이원근기자 upl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현준·이원근기자

uplhj@kyeongin.com

이현준·이원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