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주춤했던 해외수출 '반등 시그널'

농약·의약품 전년동월比 187%↑

15개월 이어온 상승세 다시 회복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던 인천 수출이 바이오시밀러 관련 신제품 등 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올 3월 수출액이 총 34억2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농약·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7.4%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C사의 바이오시밀러 관련 신제품 출시로 독일, 크로아티아 등 유럽과 미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게 무역협회 측 설명이다.



비누치약·화장품도 중국과 홍콩 등지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1% 늘었고 형강(52.1%), 건설광산기계(18.1%), 석유화학중간원료(9.9%) 등의 수출도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수출은 3.6%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품 수출은 20.2% 감소해 대비를 이뤘다.

무역협회 측은 한국지엠 사태 여파로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완성차의 재고분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3월 인천이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7억6천 달러)이다.

다음은 미국(5억3천400만달러), 홍콩(2억800만달러), 베트남(1억9천8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월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7억 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측은 천연가스(24.1%), 석탄(21.1%), 원유(9.8%)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이현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