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폼페이오 4차방북 "당장 계획 없어"… 가능성은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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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AP=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할 계획은 당장 없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재추진에 대한 질문에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나 일정이 아직 구체화하진 않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나워트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전하면서 북한에 데려가겠다고 소개한 동화 주인공 '플랜 스탠리'를 거론하며 그가 정말 북한에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 다음 날인 24일 트위터에서 비핵화 진전 미흡과 중국 배후설을 거론하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특사단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비핵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어 두 정상 간 '친서 외교'가 재개되면서 연내 2차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빅딜 가능성이 고조됐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구체화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워트 대변인은 다만 북한과 여러 다른 수준에서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대북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장관이 핵 시간표와 정전협정을 맞교환하는 방식의 최종 담판을 짓기 위해 방북길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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