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엄태준 이천시장 檢, 벌금 100만원 구형… 31일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태준 이천시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10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 형사부(재판장·최호식) 공판에서 검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1월 4일 이천시의 한 중식당에서 피고인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했다며 구형이유를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엄 시장의 선고는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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