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SK, 간판 투수들 첫 구위 점검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간판 투수들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위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첫 불펜 피칭을 성공리에 마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광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21구, 투심 5구, 커브 3구, 슬라이더 2구 등 모두 31구의 공을 던졌다.



그는 올해 첫 불펜 피칭에 대해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점차 피칭 개수를 늘려가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손혁 투수 코치는 "김광현 선수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고, 커브는 완성도를 높여가는 단계다. 지난해 던졌던 투심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광현은 지난해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지켜본 가운데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 브록 다익손이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산체스는 직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모두 41개의 공을, 올 시즌 새로 합류한 다익손은 직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모두 33개의 공을 던졌다.

손혁 투수 코치는 "다익손은 큰 키에 안정된 투구 동작을 가졌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 특히 공을 숨겨 나오는 디셉션 동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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