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환 더불어민주당 안성 국회의원 예비후보. |
민주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4차 경선지역 발표를 통해 안성 지역구에 출마를 신청한 4명의 인물 중 양승환·김학영 예비후보를 당내 경선에서 제외하고 이규민·임원빈 예비후보 2인 경선체제를 확정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에 불복하거나 항의할 생각은 없지만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간절한 호소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게 됐다"며 "경선에 참여하는 두 후보들도 훌륭한 인물들이지만 저 또한 보수세가 짙은 안성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로 부족하지 않은 만큼 3인 경선 체제로 당내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이 재고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안성에 내려와 십수년간 이뤄졌던 보수정당의 장기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이 때문에 저를 지지하는 수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다시 한번 안성의 변화와 개혁을 이루기 위해 부족한 저를 적임자로 생각하고 성원을 보내준 사실을 중앙당에서 헤아려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예비후보는 "재차 밝히지만 당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본선에서의 승리와 안성의 변화를 꿈꾸기 위해 당에 경선 기회를 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이후 일어나는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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