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오래전부터 방치돼온 폐컨테이너와 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꽃밭을 조성했다. /청운면 제공 |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주민 합심
용두1리 주택가 방치 쓰레기 정비
양평군 청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마을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청운면 용두1리 주택가가 최근 예쁜 봄꽃으로 단장하는 등 마을환경이 새롭게 꾸며져 주목된다.
청운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오래전부터 방치돼온 폐컨테이너와 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꽃밭을 조성,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잔뜩 움츠러든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히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이장·주민들은 한마음으로 방치된 컨테이너와 수북하게 쌓인 쓰레기 등을 처리하고 화단을 조성하는데 굵은 땀을 흘렸다.
구문경 청운면장은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취약한 지역을 발굴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더욱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바쁜 농사철임에도 함께 일손을 도운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과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쁜 화단조성 작업을 지켜보던 한 주민은 "주택가를 지나갈 때마다 그동안 너무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해 불편했는데, 공간을 너무 예쁘게 새단장해 주변이 깨끗하고 환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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