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 가평역' 추억여행 소환

가평역 일대
폐선된 구 경춘선 가평역 주변에 열차 객실, 플랫폼 및 철길 등이 다시 들어 서며 '경춘선 기차 여행의 추억'을 10여년 만에 소환할 예정이다(사진은 구 가평역 전경). 2021.4.12 /가평군 제공

"경춘선 열차에 대한 추억이 그리웠었는데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니 기대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서울~춘천 간 전철개통으로 폐선된 구 경춘선 가평역에 열차 객실, 플랫폼 및 철길 등이 다시 들어서며 '경춘선 기차 여행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폐선된 지 10여 년만이다.
 

12일 군은 구역사인 음악역 1939에 경춘선 기차역 및 객실 추억공간, 공중 전화박스·우체통 설치로 사연 보내기 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음악역 1939는 듣는 즐거움', '철길공원은 걷는 즐거움', '가평잣고을시장은 먹는 즐거움', '가평레일바이크는 타는 즐거움' 등을 테마로 한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를 중심으로 철길공원~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등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음악역 1939라는 문화플랫폼으로 변모된 가평역에 지금은 사라진 경춘선 기차여행 콘셉트가 접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전모(57)씨 "경춘선 열차는 낭만과 젊음이 오버랩되는 즐거운 추억"이라며 "가평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겨 많은 이들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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