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물동량 1억5779만RT(운임톤), 전년比 3.9%↑… 국내 4번째

인천항 지난해 주요통계 발간
입력 2022-08-28 21:42 수정 2022-08-29 13: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8-29 11면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통계 자료와 운영 현황을 담은 '2022 인천항 주요통계'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인천항 통계 주요 내용을 보면 컨테이너와 벌크(일반) 화물을 모두 포함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1억5천779만RT(운임톤)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는 3.9%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인천항에 이어 평택·당진항이 5위를 기록했다. 전체 물동량이 1억RT가 넘는 항만은 평택·당진항까지 5개 항만이었다.  


석유가스·기타가스 18.1% '1위'
호주 1천343만RT… 30.5% 증가


컨테이너 물동량만 보면 인천항은 부산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2천27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이며, 인천항은 335만TEU였다. 벌크 물동량은 광양항, 울산항에 이어 3번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 표 참조

11_표.jpg

지난해 인천항 화물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가 2천860만RT로 전체 18.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으로 1천908RT였다. 3~5위는 각각 석유 정제품, 유연탄, 모래, 원유 순이었다.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을 제외하면 5위 내에 모두 에너지·원자재 화물이 차지했다.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는 인천 신항 인근에 있는 인천 LNG 기지를 통해 주로 수입된다. 석유 정제품과 원유 등의 유류 화물은 인천항 북항 일대에 있는 대한항공 부두, SK인천석유화학 부두 등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 인천항이 주요 에너지 수입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 화물 중 2위 품목인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은 컨테이너에 실린다. 컨테이너 화물 중 품목별로 가장 높은 화물이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이며 36.4%를 차지했다.

인천항 교역 국가를 보면 중국이 3천649만RT를 기록해 23.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컨테이너 화물 비중은 60%에 달하지만 벌크화물 비중은 크지 않다. 2~5위는 호주, 미국, 카타르, 베트남이 각각 차지했다.

5개국은 모두 전년 대비 물동량이 늘었으며, 특히 호주는 1천343만RT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이는 주요 15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실장은 "인천항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작했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통계정보 수요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정운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