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규(38·사진)씨는 6일 '2022 제22회 안성맞춤 전국 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결승점을 처음으로 통과한 뒤, "교통통제가 잘되고 코스도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지씨는 이날 1시간16분25초로 최성락(1시간16분43초) 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날도 좋고, 코스도 좋아 평소 기록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이 역시 제 기량인 것같다"고 말했다.
군 복무 이후 건강한 취미를 찾다가 마라톤을 만나 10년 정도 달리고 있다는 그는 올해 장애물 달리기 경기 등에서 우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씨는 "장애물 달리기 경기 등은 우승을 했지만, 마라톤대회에서 올해 우승을 한 것은 안성대회"라며 "12월 초까지 예정된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같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0대 전까지 2시간30분 안에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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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반= 임열수 부장, 김도우 기자(이상 사진부), 민웅기 차장(지역자치부), 김성주 차장(문화체육레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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