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2022년을 떠나보내고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음악회를 준비했다. 재단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후 8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2 군포 제야음악회'를 연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이번 제야음악회에는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인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재즈보컬 고아라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 1부에선 군포 프라임필이 쇤베르크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서곡을 연주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 이어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군포 프라임필 연주에 맞춰 뮤지컬 '모차르트', '캣츠', '회전목마' 등의 유명 넘버를 비롯해 영화 OST와 가곡 등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2부에선 바리톤 김동규가 '돌아오라 소렌토로', '마지막 왈츠', '마이웨이' 등을 불러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는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어요', '엘 쿰반체로' 등 재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음악회의 향연에 빠져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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