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광주 도심 가로지르는 경안천변서 '클린월드운동'

광주·이천·여주·양평·하남 일대 회원 등 500여 명 청석공원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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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2일 광주시 경안천변 청석공원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청석공원과 일대 거리 5㎞를 청소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는 22일 광주시 경안천변 청석공원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청석공원과 일대 거리 5㎞를 청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광주, 이천, 여주, 하남시, 양평군에서 온 위러브유 회원과 이웃들로 지부별로 팀을 나눠 공원 내 나뭇가지 속에 박힌 종이컵이나 생수병,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은 물론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꽁초, 과자봉지, 각종 포장재 등을 주워 담았다.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가 75리터 종량제봉투 50개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영 오포2동장은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뜻깊은 시간을 가져주심에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고 시에서 종량제봉투를 지원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클린월드운동은 우리 지역부터 시작해 전 세계 지역환경을 쾌적하게 가꿔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증진하는 복지활동"이라고 설명하며 "일상의 행복이 우리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나아가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내 쓰레기 75리터 봉투 50개에 담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인천 등 다른 도시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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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운동본부 회원들이 경안동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이날 행사에 참여 연신 땀을 훔친 이수영(23·경기도 광주시) 회원은 "내가 속한 지역사회를 깨끗이 정화하는데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보람되다"며 뿌듯해했다.

위러브유는 그동안에도 광주뿐만 아니라 인천의 실미도해수욕장과 연안부두 어시장, 시흥 물왕호수, 안양 안양천, 성남 탄천생태공원, 부천 물류단지 등 경기 전역을 꾸준히 정화해왔다. 특별히 이번 클린월드운동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코자 6~7월 두 달간 세계 각국에서 전개한다. 인천을 포함해 시흥, 수원 등 경기 각처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 오산, 부천 등지에서는 탄소감축에 유용한 '맘스가든(Mom's Garden)' 활동을, 광주와 수원, 성남, 고양, 시흥 등지에서는 대규모 단체헌혈도 이어져 지역사회의 혈액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다양한 지구촌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솔선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에는 약 30개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품·식료품·생필품을 지원했고, 미국, 온두라스, 에콰도르, 라오스, 네팔, 모잠비크 등 각국의 재난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민을 돕고자 국내 회원들이 준비한 3870상자 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헌혈, 환경보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등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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