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우범지대 될라… 인천시의회 실태 개선 주문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는 지난 2009년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가 오랫동안 관리되지 못하면서 주변 상권 침체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우범 지대로 전락할 것을 우려한다.

신동섭(국·남동구4)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주변에 여러 학교가 밀집돼 있어서 많은 학생이 안전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지가 교육청 소유라고 하더라도 학생 안전을 생각한다면 인천시가 제물포캠퍼스 부지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실태 개선을 주문했다.

인천시교육청 주도로 지난달 30일 열린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추모식'에 인천시를 대표해 참석한 인사가 한 명도 없었던 것을 비판하는 발언도 있었다. 김대영(민·비례) 시의원은 "인현동 화재 참사는 시민 안전과 관련해 지역에서 발생한 대표 참사 중 하나"라며 "지자체를 포함해 관계 기관, 정치권이 책임을 지고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행동은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인현동 화재 참사에 더욱 관심 두고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물포캠퍼스 부지 관련해서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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