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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전국 경제자유구역 'No.1은 인천'

입력 2024-01-14 19:3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1-15 5면
전국 9곳 7644개 업체중 관내 절반
전체 매출 172조원 중 61.4% 차지
송도 86조·영종15조·청라 3조원
항공·바이오 등 전략산업 18조원


송도
국내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매출과 고용인원 등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이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일대. /인천경제청 제공

국내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매출과 고용인원 등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이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2022년 기준)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수는 7천644개로 전년과 비교해 7.3% 증가했고 외국인 투자 기업도 총 496개로 집계돼 8.8% 늘어났다. 입주기업의 고용 인원은 23만425명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개 경제자유구역 입주 업체들의 매출 또한 증가했다.

2022년 입주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172조2천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으며 2020~2022년 매출액이 연평균 23.2% 늘어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성장세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견인하고 있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7천644개 가운데 절반 정도인 3천821개(49.9%)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입주기업 매출액 172조2천895억원 가운데 61.4%(105조9천361억원)를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을 지구별로 보면 송도 86조7천966억원, 영종 15조9천850억원, 청라국제도시가 3조1천545억원이다. 이와 함께 국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기업의 총 매출액(55조7천162억원) 중 69%(38조6천837억원)를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들이 올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항공복합물류산업, 바이오·헬스 케어산업,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스마트제조산업 등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들 업종에 모두 347개 기업, 2만1천693명이 일하고 있으며 18조92억원의 매출을 전략산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2003년 국내 1호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994년 물막이 공사를 시작해 조성한 송도신도시(현 송도국제도시)를 기반으로 시작됐다. 당시 갯벌을 메워 조성한 17.6㎢의 알토란 같은 땅을 밑천으로 성장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총면적은 122.42㎢ 규모로, 송도(53.36㎢), 영종(51.26㎢), 청라(17.80㎢) 등 3개 지구로 확대됐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금융·첨단산업·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홍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제자유구역이 과거 개발 중심에서 혁신 성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을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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