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여당 의원 최초 ‘병역 명문가’ 선정

입력 2024-02-15 13:51 수정 2024-02-15 17:25

김 의원 포함 3대 5명이 현역 만기복무

김학용 의원

김학용(안성·좌)·국민의힘 의원 가족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명문가로 선정됐다. 왼쪽 김 의원의 공군 장병 시절 사진과 작년 아들 군 만기 전역일 때 가족 기념사진 (우) /김학용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학용(안성) 의원의 가족이 자신을 중심으로 3대 직계존비속 모두 현역 복무 의무를 마쳐 ‘병역 명문가’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14일 병무청으로부터 3대가 모두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문인 ‘병역 명문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가족 1대부터 3대까지 병역대상자 모두가 장교·부사관·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집안을 대상으로 병무청이 2004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현역 여당 국회의원 중에는 김 의원 가족이 최초라고 전했다.

김 의원의 부친인 고 김경식 님은 육군 병장으로 33개월 만기복무했고, 김 의원은 공군 제30방공관제단에서 35개월간 복무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김 의원의아들은 작년에 전방지역인 12사단에서 18개월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또한 김 의원의 동생은 육군 병장으로 27개월을 만기 복무했으며, 조카도 해병대 병장으로 18개월 만기 복무를 마침으로써 3대에 걸쳐 5명의 병역 대상자 모두가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김 의원 측은 “병역 명문가 제도를 잘 모르고 있다가 최근 언론을 통해 국회의원 중 병역 명문가가 3명밖에 없으며, 여당 의원 중에는 아무도 없다는 보도를 접하고, 뒤늦게 병무청을 통해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당 현역 의원 최초로 병역 명문가에 선정되어, 자랑스럽다”며, “병역 의무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 그간 신청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여당 의원 중에는 병역 명문가가 없다고 알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정의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