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측정차량·통합관제센터… '악취 개선' 성과 올리는 서구

입력 2024-03-24 18:55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25 14면
주거지 실시간 실태조사 감소 추세
24시 민원콜센터·사업장 저감유도
"세밀 관리로 발생원 근본적 해소"


서구 악취 차량
인천 서구가 운영 중인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지역사회의 오랜 과제인 '악취 문제 해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구는 지난 2021년부터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이용해 주거지역 악취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정악취물질 22개 항목 중 주요 고농도물질 4개 항목(n-뷰틸산, n-발레르산, 메틸메르캅탄, 트라이메틸아민)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주요 감소 원인으로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꼽았다. 2019년 말부터 운영된 센터는 다양한 센서와 관측 장비를 통해 관내 악취를 통합 관리하고, '24시 악취 민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물질 측정 차량과 원격 악취시료 자동 채취 등을 활용해 정확하면서도 체계적인 점검을 펼쳐왔다. 관내 악취 배출사업장 330곳에 악취 무료 측정과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사업장에서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업단지 등 악취 배출사업장을 연초부터 대대적으로 점검하며 지난해 악취 배출사업장 1천193곳의 시설 개선을 유도하기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세밀한 관리를 통해 악취 발생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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