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사로잡은 핑크빛 이색 홍보…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평택시 최우수상

입력 2024-04-28 12:43 수정 2024-05-05 15:28
지난 26일~28일 부산 벡스코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평택시 홍보부스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선 채  평택시 홍보 책자를 받고 있다. 핑크 빛으로 물들인 홍보부스는 관람객들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24.4.26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지난 26일~28일 부산 벡스코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평택시 홍보부스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선 채 평택시 홍보 책자를 받고 있다. 핑크 빛으로 물들인 홍보부스는 관람객들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24.4.26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미소와 바람, 명품 노을에 추억이 쌓이는 곳, 젊고 역동적인 평택 방문을 강추합니다.”

평택시가 지난 26일~28일 부산 벡스코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이색적인 홍보부스 운영으로 호평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광마케팅팀원(팀장·김진숙)들은 지난 25일 미리 부산에 도착, 다음날 열릴 축제박람회 평택시 홍보 부스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민간 기업도 아닌 지자체 홍보 부스를 핑크색으로 도배한다는 것은 ‘파격’ 그 자체여서 처음엔 망설였지만, 몇번의 회의를 거쳐 핑크색으로 평택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팀원들은 핑크빛 홍보 부스에 평택항과 서해대교, 농업생태원, 오성강변, 평택호, 원평나루 갈대숲 등 평택 8경의 이미지를 새겨 홍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평택이 동요 노을의 탄생지임을 설명하고, 올 봄에 열릴 ‘평택 꽃의 향연’에 대해 알리면서 평택의 역동성도 함께 소개해 전국에서 축제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부스를 운영한 평택시가  컨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최효승(오른쪽) 과장이 상을 받았다.  2024.4.27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부스를 운영한 평택시가 컨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최효승(오른쪽) 과장이 상을 받았다. 2024.4.27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이처럼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로 시선을 한데 받은 점을 높이 평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주최측은 지난 27일 시상식에서 평택시에 컨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부산 시민 이모(52)씨는 “평택이 경기도와 충청도 사이에 놓인 조그만 지자체 인줄 알았는데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임을 이번에 알았다. 평택시 홍보부스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게됐다”고 했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최효승 과장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좋은 성과를 얻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이번 축제박람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시 관광자원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일보 포토

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김종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