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바이오 특화단지, 영종도 110만평 활용”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이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5.2/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이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5.2/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인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인천 중구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 전체(약 363만㎡·110만평)를 활용하기로 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유보지 전체 중 일부인 36만평(119만㎡)을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으로 신청했는데, 최근 진행된 제안발표회에서 대상지를 110만평으로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공모’에 신청서를 내고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인천시는 바이오 기업이 몰려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바이오 원부자재·소부장 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남동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영종도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제3유보지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투자·R&D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달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제안 발표회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이 인천에 위치하고 있고, 대학병원과 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갖춰진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했다.

유제범 국장은 “심사위원들이 인천의 입지나 인프라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을 때 인천만의 특화단지가 아니라 광역 역할을 하고, 질적 수준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연계협약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5월 말~6월 초에 국무총리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꾸려져 최종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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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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