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 이인국 '대한민국 인재상'

올해 세계신기록 등 5관왕
'장애인 수영선수' 이인국(17·안산 단원고)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주어지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인국은 1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개의 세계신기록과 4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 5관왕을 차지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 상은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에게 주어지며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장애인 운동선수로는 2010년 조원상(수영), 2012년 이광원(육상)이 수상한 바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이인국은 이미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 수영의 유망주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때 수영을 시작해 2011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4관왕, 2012 런던패럴림픽 출전, 2013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관왕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왔다.

특히 런던패럴림픽 당시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결승 경기에 3분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실격당한 아픔을 겪었지만, 지난 8월 캐나다 몬트리올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배영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보치아 선수 최예진(23·나사렛대)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 보치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보치아는 가장 장애 정도가 심한 선수들이 즐기는 두뇌 스포츠다.

코트 위로 공을 굴려서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장 가까이 두는 쪽이 점수를 가져간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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