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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데스크] 폭염에 헬멧까지… '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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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더위에 지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 잠시 헬멧을 벗으려 하고 있습니다. 헬멧 밖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길어야 2~3분 사이 다시 헬멧을 써야 할 텐데 헬멧을 벗었다 다시 써야 하는 번거로움보다 땀을 식히는 일이 더 급할 정도로 더웠나 봅니다. 마른 장마 끝에 시작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무더위 속에 일하다 쓰러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토바이 헬멧까지 쓰려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는 이 더위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부디 긴 여름 더위를 이겨내며 안전운행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사진/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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