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인천시

이탄희, 인천 부평서 ‘윤석열 정권 심판’ 강조…노종면 지원 유세

입력 2024-04-05 21:45 수정 2024-04-05 22:38
5일 오후 인천 부평테마의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부평구갑) 후보와 이탄희 국회의원이 포옹을 하고 있다. 2024.4.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5일 오후 인천 부평테마의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부평구갑) 후보와 이탄희 국회의원이 포옹을 하고 있다. 2024.4.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격전지 지원유세에 주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5일 인천 부평테마의거리를 찾아 부평구갑에 출마한 노종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탄희 의원은 이날 유세차에 올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연설을 펼쳤다. 그는 “윤석열 정부 여당은 지금의 경제위기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여기 있는 노종면을 앞세워서 함께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5일 인천 부평테마의거리에서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4.4.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5일 인천 부평테마의거리에서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4.4.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노종면 후보는 “이 거리에서 명함을 건넬 때 청년들로부터 많은 외면을 당했지만 조금도 불쾌하지 않았다.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며 “기성세대가 얼마나 해준 게 없으면 청년들이 처음 보는 사람이 내미는 손을 차갑게 외면할까 생각해봤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여러분이 낸 소중한 세금이 모여있는 거대한 예산을 공정하고 필요한 곳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라며 “정치색 가리지 말고 이웃 중에 아직 투표 안 하신 분이 있으면 투표장으로 꼭 데리고 가달라. 친구에게, 이웃에게, 다른 세대를 향해 손을 내밀 때 비로소 민심은 바다가 되고 촛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시민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시민은 노종면 후보와 이탄희 의원의 유세를 보며 신기한 듯 사진을 찍기도 했고, 지지자들은 ‘정면돌파 노종면’ ‘노종면 최고’ 등의 문구가 적힌 A4용지를 들고 노종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부평구 주민 최석만(61)씨는 “노종면 후보의 선거연설을 보기 위해 퇴근하고 저녁도 안 먹고 왔다”며 “노종면 후보는 살림살이를 잘해줄 것 같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정모(51)씨는 “노종면 후보가 선거연설에서 어떤 얘기를 할지 듣고 싶어서 왔다. 주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지 확신을 얻고자 온 것”이라며 “전에도 노종면 후보의 이력들을 보면서 노 후보에 대해 좋게 생각했는데, 오늘 선거연설을 보고 마음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유진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