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양평군수 누가뛰나]현역 퇴임하는 빈자리… '얼굴 알리기' 각축전

여·야·무소속 등 10여명 하마평주자들 인지도·지지세 확보 노력여성 박명숙 군의원은 입장유보김선교(57·자유한국당) 군수가 3선 제한으로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평군수 후보군은 여야·무소속을 합해 10여 명 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양평군은 전통 보수 강세성향의 지역으로 내년 선거에서 진보성향의 새 인물 등장이 실현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정동균(58) 양평·여주 지역위원장, 송요찬(53) 군의원, 박현일(54) 군의원의 대결 구도로 판세가 짜여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6년째 위원장직을 수행해 오며 지지층을 넓혀가고 있으며 송 의원은 소탈한 이미지와 참신한 주민복지정책 등을 내세우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박 의원도 그동안 의욕적인 군의회 의정활동을 발판으로 참신한 이미지로 출마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자유한국당은 한명현(60) 양평군 체육회 사무국장, 윤광신(62) 도의원, 박명숙(63) 군의원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사무국장은 양평군 기획국장을 거친 김선교 군수의 핵심 참모 출신으로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지표 확산에 나섰고, 오래전부터 꿈을 키워온 윤 의원은 도의회에서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군수출마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여성후보 출마설의 박 의원은 아직 분명한 입장을 유보한 채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국민의당에선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덕수(56)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군의회 5·6대 재선의원을 지내 높은 인지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바른정당은 김승남(60) 도의원, 강병국(53)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출마채비를 한다. 김 도의원은 군민의 신뢰가 두텁다는 여론에 기대를 걸고 도전을 선언했고 지난 2007년 보궐선거에서 김선교 군수와 격돌, 900여 표차로 분패한 강 본부장은 준비된 후보라는 점 등을 부각시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정의당에선 김정화(48) 몽양아카데미 원장이 고민 끝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지세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전진선(59) 여주경찰서장이 본인의 출마의사 표명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송만기(59) 군의원도 한국당 재입당을 희망하며 양평군수 선거에서 4번째 도전장을 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7-09-27 오경택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구리시장 누가뛰나]정당보다 인물론 우세… 예비후보 앞선 레이스

갈매신도시 유입 1만여명 유권자20만명규모 작은 도시 '승패 결정'박영순 前시장 사면·출마 전망도인구 20만의 작은 도시로 지역 토박이가 거의 없고, 시민들의 정치적 성향도 진보·보수가 골고루 분포돼있는 지역 구리시는 특정 정당보다 인물론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이번 선거는 갈매동의 신도시에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1만여 인구의 표심이 승패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에 상당수 출마 예비후보군이 일찌감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양상이다.자유한국당에선 현직 백경현(59)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백 시장은 시장취임 2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현재 야심차게 준비 중인 테크노밸리사업과 갈매역세권 사업 마무리와 갈매 신도시 완성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 행정지원국장, 주민생활국장 등 구리시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백 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현안과 지역 정서를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던 김용호(70)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구리시의회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인 재선의 민경자(53) 시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피력하는 가운데, 6대 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이자 현 운영위원장인 박석윤(55) 시의원도 도전장을 내민다. 전 시의장인 신동화(51) 시의원도 시장 출마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리에서 수십 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온 안승남(51) 도의원도 거론된다.지난해 보궐선거에 나섰던 권봉수(53) 느티나무포럼 대표 역시 다양한 포럼을 개최,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있다.국민의당은 구리~포천고속도로 비대위원장,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백현종(51)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경진(51) 원광대 교수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바른정당에서는 박영순 전 시장 비서실장 출신으로 수차례 선거 경험을 쌓은 임훈(48)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구리·남양주 경제개발촉진위원회 박수천(62) 위원장이 지역내 시민운동가 1호라는 타이틀을 갖고 구리월드 디자인시티 조성과 관련한 대안을 제시하며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편 박영순(69) 전 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사면복권 여부에 따라 명예회복을 위해 마지막 도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9-27 이종우

[경인일보 창간 72주년 특집]지방선거 755석, 1만여명이 뛴다

기초 → 광역 등 '레벨업' 도전 눈길현역의원·정치신인 '당원 확보전'경기지사·인천시장 '역대급' 경쟁경기도·인천시에서만 1만명의 후보군이 뛰는, 내년 6·13 지방선거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광역단체장은 물론 각 지역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예비 후보군들의 탐색전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기초단체장들의 광역단체장 도전, 광역의원들의 기초단체장 도전 등 '레벨 업'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는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현역과 정치 신인들의 당원 확보전이 가열되는 등 공천경쟁이 시작됐다. 27일 경기도·인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경인지역에서만 무려 경기 592명·인천 163명 등 755석을 놓고 출마예상자들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 31명, 도의원 128명(비례 12명), 기초의원 431명(비례 55명)을 도민의 손으로 선출하게 된다. 인천시도 시장과 교육감, 군수·구청장 10명, 광역의원 35명(비례 4명), 기초의원 116명(비례15명)을 뽑는다.주요정당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5개에 달하고 새민중정당 등도 지방선거 후보를 배출한다는 계획이어서, 경인지역에서 지방선거에 뛸 예비후보군이 1만여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지역정가에서 나오고 있다.샅바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경기도의 경우 차기도지사 여야 후보군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시장과의 지방선거 대결을 묻는 질문에 "이번 사례(버스 준공영제·청년정책)를 보듯 (이재명 시장과의)정책적 색깔 차이가 분명하다. 만약 이 시장과 붙게 된다면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치사에 기록될 만한 정책 대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장 선거도 단일화 없이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재선 도전 등 벌써 10명 가까운 여·야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안갯속 판세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태성·이현준·신지영기자 mrkim@kyeongin.com6·13 지방선거 경기지사·인천시장 예비 후보군 /사진/경인일보DB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2017-09-27 김태성·이현준·신지영

[신년 인터뷰]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도시전체 지역별 불균형 심화낙후 마을·섬 등 소외층 배려지자체 공동사업 시너지 기대낮은 자세로 시민소통에 온힘"문화가 흐르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의 모든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 7일 취임한 최진용(70)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2달 남짓한 기간 재단 업무파악과 고향 인천을 제대로 알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모두 쏟아 부었다"면서 "인천의 모든 시민이 문화를 체감하는 삶을 살게끔 노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최 대표이사는 고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인천을 떠나 있었다. 40여 년 만에 고향에서 일하게 된 그는 "최근 다시 인천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옛날보다 더 문화적으로 침체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왠지 모를 자책감도 들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과거 사람들로 북적이고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간판 서점 '대한서림'은 어느덧 초라한 작은 책방으로 변해버렸고, 인파로 북적이던 배다리 헌책방 골목도 옛날과 비교하면 한적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이다.지역별 불균형도 심해져, 그가 태어나고 자란 구도심은 몰라보게 활기를 잃었고, 반면 송도신도시는 몰라보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문화'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구도심이나 신도심이나 마찬가지였다.그는 "지역에서 미술·음악 등 특정 장르의 예술이 활성화하고 품격있는 공연이 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 전체가 문화적 활기를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낙후된 구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기틀을 만들고, 신도시에 품격을 입히는 일이야말로 문화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올 한해 계획한 많은 일을 소개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이 많이 사는 구도심의 낙후된 마을과 섬 등에 대한 배려를 많이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최 대표이사는 "모도·신도·시도 등에서는 조각과 음악, 만화 등으로 섬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구상 중이고, 무의도에는 인천이 배출한 극작가 함세덕을 기리는 연극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문화재단이 '혼자서' 일하기 보다 인천관광공사나 옹진군, 강화군 등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공동으로 사업들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이러한 일이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인천문화재단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재단이 먼저 변화하겠다고 약속했다.최 대표이사는 "문화재단 직원은 '목이 뻣뻣하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자주 듣곤 한다"며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문화예술 지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해 12월 취임한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일 오전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자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단 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7-02-01 김성호

[신년 인터뷰]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접경지로 지부 중 최다 회원 자부심여·야 떠나 오로지 국가안보 최우선조직운영 내실화·유기적 협력 전진"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고쳐 맨다)의 의미를 새겨 경기도 통일선봉대로서의 결의를 다지며,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미래를 예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서가는 연맹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더욱이 접경지역으로 지부 중 가장 많은 28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경기도지부는 올해가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이다.조남은 자총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해 경기지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 도박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정 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자유·안보·통합·통일의 4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뛴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자총 경기지부 28만 회원들은 국민 생활현장에서 활동하며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민간 안보 파수꾼으로서, 그리고 종북 좌파와 반체제 세력의 발호와 책동을 분쇄하는 지킴이로서 헌신해 왔다"며 "특히 정유년은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한 해 앞둔 뜻깊은 시점으로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올해 경기지부는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3~11월), 경기도 민주시민 사회지도자 전진대회(3~11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국토 문화탐방(6~10월), 재난·재해 비상응급처치실습 경연대회 및 캠페인(5~11월), 안보견학(5~10월), 대학생 지식봉사활동(5~11월), 동네행복지킴이 활동(5~11월), 전국고교생 토론대회(5~10월), 제54회 경기도 웅변대회(6월 중), 남북한 주민결연사업,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 4대 사회악 캠페인 운동 등을 추진한다.또한 경기지부가 유치한 자총 제14회 국민화합 전국회원 마음대회를 오는 4~5월 성남시에서 개최키로 했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려 개최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김경재 자총 중앙회장이 언론의 중심에 서면서 뜻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자총이 70~80년대까지 해도 정치색이 강한 관변단체에 포함됐었지만, 현재는 여야를 떠나 오로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보단체로 확연히 자리를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경기지부는 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안보·통합·통일의 가치 확산 ▲통일대비 선도단체로서의 역할 강화 ▲국민·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신국민운동 ▲창의와 혁신을 통한 조직운영의 내실화 ▲재정 건전성 확충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서서히 분단의 높은 장벽을 걷어내며 하나 된 코리아, 자유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부와 지방조직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유기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해 경기도내에서 최고의 국민운동단체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내년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맞아, 통일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헌신하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01-31 문성호

[설 특집-나누는 기쁨] 마음 데우는 착한명절 함께해요.

'취직 언제하니' '결혼은 할거니' '여자(남자)친구는 있니'… 부모님과 친척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번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해외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놀 신나는 계획을 짠 이들이 많다. 이마저도 하지않고 그저 방에 앉아 TV특선영화와 아이돌 체육대회를 보며 '방콕'할 예정이라면, 아주 뜻깊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신생아 모자·아우인형 만들기 등아프리카·아시아 유아들에 전달저체온증·홍역·결핵 병치료 지원'걷기만해도 기부' 모바일앱 눈길■ 손을 바쁘게 움직이면 누군가는 따뜻해진다나 홀로 집에서 설 명절을 지낸다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착한 명절'을 실천하는 방법을 추천해본다.어색하고 서툰 뜨개질도 능숙해지면 5시간 만에 하나의 모자를 완성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진행 중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사는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을 위해 모자를 직접 떠 해외 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매년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 아이가 전세계에 270만 명이 있고, 이 가운데 96만여 명이 태어난 당일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생아에게 탯줄을 자르는 살균된 칼이나 폐렴을 치료하는 항생제, 저체온증을 막아줄 털모자만 있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 이번 설에 모자 뜨기 장비를 구매해 완성하면 털모자는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오는 2~3월 우간다와 타지키스탄의 저체중이나 영양이 부족한 신생아들과 조산아들에게 전달된다.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 동생'이란 뜻을 가진 '아우 인형'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예방접종 백신 기금을 보낼 수도 있다. 홍역이나 결핵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어린이는 1천870만명으로, 이 가운데 5살이 되기 전 숨지는 어린이는 5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니세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우 인형' 캠페인은 개인이 아우 인형을 직접 만들어 예방 접종 백신을 보내는 기금을 유니세프로 보낼 수 있고 학교 또는 단체에서 완성한 아우 인형으로 전시, 입양 행사를 진행해 기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 아우 인형 도안을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우편 신청해 만든 뒤 이름과 국적, 생년월일 등을 정해 출생 등록까지 마치면 아우 인형이 완성된다.착한 명절을 실천하는 방법은 반드시 돈을 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기업인 빅워크(www.bigwalk.co.kr)는 걷기만 하면 기부가 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m를 걸을 때마다 1원(1눈)씩 모금되며, 사용자는 모음 통을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에게 의족과 휠체어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걸을 때 빅워크 앱을 켜두기만 하면 GPS나 활동 센서로 걸음 수가 측정된다. 후원자는 현금, 물품, 행동 등 기부 종류를 선택해 우리 근처에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웅'이 될 수 있다. 헤어디자이너 윤길찬·배우 류준열주변 지인·팬클럽 나눔 전파 '귀감'■ 따뜻한 설, 나눔을 함께 해요성남에서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는 윤길찬 원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자다. 하지만 그가 진짜 실력을 펼치고 있는 곳은 헤어숍 말고 따로 있다. 누구보다 앞장 서 나눔을 실천하는 데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그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그의 말에 따르면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란다. 그는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도 많고, 부지런히 가게 운영하고 작은 기업이지만 성실하게 다니는 보통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어느 날 그들의 아이들이 미용실을 찾았는데 한겨울인데도 얇은 점퍼를 입고 다니고 있더라. 그 모습이 안타까워 앞머리 커트비용을 모아 점퍼를 사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점퍼를 사주는 일은 곧 더 넓은 의미의 후원으로 이어졌다. 2014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기부와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 것. 스스로 정기후원을 시작한 것은 물론이요, 주변에서 지인에게도 후원신청을 권하며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는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변의 헤어디자이너들과 함께 특강을 통해 강사비를 모아 '헤어쟁이들의 좋은 만남'이란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모은 후원금으로 베이비박스에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주고, 부모로부터 학대받거나 방임돼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경기도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 낙후된 주방용품을 교체해주는 데 사용했다. 새 주방용품을 양손 가득 들고 시설을 방문한 윤 원장은 이 날 진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의 머리를 손질해주었다. 윤 원장은 "나눔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오늘 아침 문득 생각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이고, 명절이라 특별한 기분에도 작은 마음을 끄집어 내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여기 특별한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한 단체도 있다. 올 초 아주 특이한 전화 한 통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팀에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경쾌한 목소리는 "안녕하세요, 류준열 갤러리 운영진입니다. 2017년을 기념해 2천17만원을 후원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배우 류준열의 생일을 기념해 1천986만925원을 기부하기도 한 팬클럽이었다. 배우를 사랑하는 팬심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조손가정 10세대에 3개월치 난방비로 지원돼 훈훈한 겨울을 선물했고, 상급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학생 30명에게 멋있는 교복을 후원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류준열 배우가 늘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라고 외치고 다닌다. 그 진심을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이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미와 보람,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품;다 캠페인'을 통해 무연고 아동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버려진다는 말을 알기도 전에 버림 받는 무연고 아동을 따뜻하게 품어주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을 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지원해준다. '1社1童 릴레이 캠페인'은 내가 일하고 있는 지역,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을 품고 돌보는 캠페인이다. 결연아동 소개서가 포함된 '1社1童' 나눔증서와 함께 나눔현판을 증정한다. /공지영·조윤영기자 jyg@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사진/유니세프·독자 제공/아이클릭아트

2017-01-25 공지영·조윤영

[설 특집-신년 운세]김나인이 본 정유년(丁酉年) 국운과 띠별 총운

주역 '천풍구', 남자 여럿이 여자 누르는 상탄핵심판 앞에 둔 朴대통령 명운 '풍전등화'곧이은 대선 돌입 정치·사회적 혼란 불가피내수경기도 불안… 장기불황 계속 심히 우려주역의 괘상으로 보면 정유년은 '천풍구(天風姤)'다.하늘 아래 바람이 불고 있는 형상으로 여자 1명을 건장한 남자 5명이 에워싸고 누르고 있는 모습이니 탄핵심판 대기 중인 대통령은 탄핵이 가결돼 대통령으로서의 명운이 끝난다고 보인다.곧바로 이어지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국민들의 분열과 대립의 양상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고 대립과 분열로 이어진다면 국가는 물론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걷잡을 수 없는 파탄과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 더구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관계악화, 강대국의 패권주의 온상 속에서 한반도는 고립무원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경제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해 강대국들이 자국 우선 보호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수출부진, 생산감소, 소비위축, 내수경기불안 등으로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 원년의 해가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 되는 바이다.특히 가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신용대란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한 사회적 폐단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이혼율의 증가와 민생범죄, 자살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돌연사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 역시 불투명하다. 주가는 심하게 요동칠 것으로 보여지니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세계경제와 함께 한국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어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김정은은 정권 유지를 지속하나 건강장애로 수술받게 될 수도 있다. 2017년 2월이나 7월에는 신변에 급작스런 문제가 생겨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올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보적 정권의 탄생이 예고되는바, 남북교류의 활로를 모색하나 국제 정세와 맞물려 위기감을 느낀 김정은이 돌발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특히 북한의 핵무기 실전 배치와 탄도미사일의 발사 등은 한반도를 극도의 긴장국면으로 몰고가 6·25전쟁 이후 가장 대치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장■쥐띠과감한 행동이 승패 좌우과감한 행동으로 일을 성취하는 격이니 매사 적극적인 노력과 사고방식이 성공의 승패임을 명심해야 한다.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니 처음에는 힘들고 낯선 일면이 많이 있겠으나 차츰 안정돼 원하는 목적을 이루게 된다. 움직일 때 움직이고 길 나설 땐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 사람을 바꾸고 개혁 변화 운기가 강한 때이니 순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길을 나서라. 남과의 협력, 동업 등은 이득 없다.■소띠재운 돌아오니 목돈 생겨나의 작은 희생과 정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타인이 감동해 뜻을 함께하니 많은 동지와 지지자가 생긴다. 주변의 협조로 뜻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험 선거 등에 좋은 결과가 기대되니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재운도 좋아지니 유산 상속등 목돈을 거머쥘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동업, 공동 사업 등에 이익이 많아지나 지나친 투기 등은 자제해야한다.■호랑이띠 화해·타협의 길로 나가라변화와 이동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업변동, 이사 여행 등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나 충돌, 파괴의 암시가 있으니 중심 지키며 매사 신중하고 조심성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약속이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니 능력 밖의 일은 자제하라. 감정적 대립보다는 화해와 타협의 길을 가야 한다. 하반기부터 운기가 회복되니 함부로 움직이지말고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토끼띠공동사업은 생각도 말아야강하고 급한 성격 때문에 남과 부딪치고 충돌하는 일면이 많아지는 때이니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해이다. 물리적 충돌이나 감정의 대립은 피하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부부·이성문제로 인한 다툼이 염려되고 특히 동업 등에 이익 없으니 공동투자 공동 사업 등은 아예 쳐다보지 말라. 새로운 길보다 주어진 일에 최선다하며 무거운 짐은 벗어던지고 악연의 고리는 확실히 끊어야 새로운 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용띠자기 일 충실하면 복 온다자기 일에 충실한 자에게 복록이 따르는 해가 되니 뿌린 만큼 수확을 거두는 기쁨이 생긴다.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면 보이지 않는 음덕이 나타나 명예에 좋은 일이 생기게 된다. 또 하나를 잃고 둘을 얻게 되니 금전적으로도 이익이 많아지며 특히 아픈 이가 쏙 빠지는 격이니 오랜 소원 성취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본다. 부모 등의 일로 마음 근심 생기나 물질 보다는 정신적인 면에 기쁨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된다.■뱀띠뜻 맞는 이들과 함께 하길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만나 공동으로 일을 추진해 소원성취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업·사업 등 혼자 하는 것보다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 일을 추진하면 더더욱 발전이 있게 된다. 다만 남의 위장전술에 현혹돼 속는 일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무슨 일이든 능력 범위 내에서 일을 시작해야 말썽이 없다. 해외 등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며 이성 문제 술과 도박 등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말띠돌아가도 안전한 길 선택지나친 투기 등으로 손실이 생기니 도박이나 주식 투자 등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때이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일확천금 노리다가 큰 손재 있게 되니 매사 신중 기하고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길이 멀어도 안전한 길을 가야 하며 동업 공동 일에 이익 없으니 관심 두지 말라. 자손에게 경사스런 일이 생기며 특히 시험 학업 등에 상당한 발전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양띠마음 비우고 욕심 버려야남과 부딪치고 충돌하는 일면이 많아지는 해이니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물리적 충돌이나 극단적인 감정의 대립은 피하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이익 때문에 친한 사람과 등 돌리는 일 없도록 마음 비우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부부 이성 문제로 인한 다툼이 염려되고 특히 동업 등에 이익 없다. 새로운 길보다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며 변화에 너무 앞서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 ■원숭이띠 직책이나 감투 멀리해야독립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니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는 습성 버리고 강하게 추진하고 밀고 나가야 좋은 결과 기대된다. 금전수입도 좋아지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도움을 요청해도 실질적으로 도와 주는 사람이 없다. 이동 변동은 후반기에 가능하고 재물투자에는 손 대지 말아야 한다. 실물(失物), 도둑 등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직책이나 감투 등은 멀리함이 바람직하다.■닭띠적극적 노력 성공의 열쇠과감한 행동으로 일을 성취하는 격이니 매사 적극적인 노력과 사고방식이 성공의 승패 임을 명심해야 한다.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니 처음에는 힘들고 낯선 일면이 많이 있겠으나 차츰 안정돼 원하는 목적 이루게 된다. 사업, 혼인, 시험 등에 좋은 결과 예상되며 행운의 방향은 동남, 행운의 색은 주홍색, 금전 운기는 좋다. 건강은 간장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개띠고통을 참아야 소원 성취고진감래다. 시험, 취업 등 준비 기간에는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나 합격의 영예를 얻으니 고통은 일시에 사라지고 경사로운 일이 생기게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의미 되새기며 내일을 위한 고통을 참아야 한다. 한 번 정한 목표 변동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 다하며 주변 상황이나 변화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면 반드시 소원성취 하게 된다.■돼지띠 다툼은 피하고 이웃 배려시비소송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과 불화 마찰이 염려되니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지녀야 한다. 남의 잘못을 너무 떠벌리거나 시비 가리는일 즐겨하지 말라. 재물 운기는 상승하니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면 금전 이익 많아진다. 부부 이성 간에 마찰 염려되니 욕심 자제하고,특히 남 돕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환경의 변화가 많아지니 이사 직업 변동 등의 문제는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7-01-25 경인일보

[설 특집]설 연휴 테마나들이-경기

정유년 설 연휴는 주말과 겹쳐 짧다. 먼 길을 나서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길에서 보낼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북쪽 근교를 찾는 것도 요령이다. 설 연휴 차례를 마친 가족들이 간단한 차림으로 힐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파주·고양 지역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헤이리 마을서 공연·전시 보고 '감성 충전'길이 150m 감악산 출렁다리 '아찔한 경험'임진각관광지, 자유의 다리등 볼거리 다채# 파주 ■ 임진각 관광지6·25 한국전쟁의 슬픔이 아로새겨진 곳으로, 매년 통일을 염원하는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특히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망배단 뒤에 놓인 자유의 다리는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2천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해 붙여졌다. 이곳에는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관광시설 '내일의 기적소리'가 설치돼 있다. 또 실제 지하 군 벙커를 활용해 여러가지 예술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도 조성돼 있고, 한국전쟁 당시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장단역에서 파괴된 증기기관차도 이곳으로 옮겨져 전시돼 있다. (임진각관광안내소: 031-953-4744)■ 감악산 출렁다리경기 5악(五岳) 중 하나인 감악산 골짜기를 연결한 국내 최장 산악 현수교로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다. 감악산 둘레길의 시작점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길이 150m, 폭 1.5m의 무주탑 현수교로, 파주시와 양주시·연천군 등 3개 시·군의 지역발전 상생프로젝트인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일부다. 출렁다리는 40㎜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몸무게 70㎏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문의: 031-940-4617)■ 헤이리 예술마을파주시 탄현면 법흥리(통일동산)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326명 예술인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 예술공간으로 만들었다.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농요 '헤이리소리'에서 따왔으며 각종 문화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각종 전시와 행사,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린다.(헤이리사무국: 031-946-8552)■ 자운서원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경세가인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의 유적지다.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유적지 내에는 율곡 선생을 비롯한 가족묘역과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이 자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가족묘역에는 율곡 선생과 부인 곡산 노씨묘, 부모인 이원수와 신사임당 합장묘, 선생의 형 이선 묘, 아들 이경림 묘 등 모두 14기가 조성돼 있다. (문의: 031-958-1749) 중남미문화원, 아즈텍유물등 3천점 전시테마동물원쥬쥬, 오랑우탄 쥬랑이 '스타'고양어린이박물관, 연휴 특별 프로 준비# 고양이번 명절 고양시는 아이들 천국이다.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시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중남미문화원고양동 소재 중남미문화원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중남미를 테마로 하는 문화예술공간이자 아즈텍·마야·잉카 유물에서부터 근현대 작가의 회화·조각·공예품 약 3천점을 전시하고 있다.중남미에서 30여 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한 이복형 전 멕시코 대사와 부인 홍갑표 이사장이 세운 이곳은 1994년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1997년 미술관, 2001년 조각공원, 2011년 종교전시관과 벽화, 연구소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특히 종교전시관에서는 라틴아메리카 바로크 종교 미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야 상형문자와 아즈텍 달력을 표현한 세라믹 벽화는 가로 23m, 높이 5m의 웅장함을 자랑한다.문화원에서는 원래 스페인 음식이지만 오랜 스페인 식민지배를 거쳐 중남미 대표음식이 된 '빠에야' 등도 맛볼 수 있다. 다만 식당은 설 당일(28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테마동물원쥬쥬관산동 소재 테마동물원쥬쥬는 27일부터 30일까지 모든 방문 고객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정월 초 토정비결로 신수를 보던 조상들의 풍습을 재현하자는 취지로 28~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정비결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물원 곳곳에서는 눈썰매장과 널뛰기·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29~30일 오후 2시에는 엄마 아빠들을 위한 경품행사로 '외발수레 빨리 달리기' 시합이 열린다. 이벤트와 별개로,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보르네오 순종오랑우탄 '쥬랑이'의 애교는 놓쳐서는 안 될 관람포인트다.동물원 측은 연휴 때 3대가 방문할 시에는 조부모 무료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한복 차림의 방문객과 닭띠 및 원숭이띠 방문객에게도 오는 31일까지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고양어린이박물관화정동 소재 경기북부 최대 규모 어린이박물관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연휴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13개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명절프로그램 '꼬꼬 꼬꼬댁 설날은'에서는 우리 고유 명절과 12띠의 의미를 알아보고 닭 문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렉티브 미디어작품이 가미된 '터치터치 벼룩서커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탐색해보는 '북극곰을 구하라', 버려진 장난감들의 새로운 변신 '장난감 조각의 변신' 등이 펼쳐진다.고양어린이박물관은 설 당일만 문을 닫으며, 교육신청은 전화(031-839-0300) 또는 홈페이지(www.goyangcm.or.kr)로 문의해야 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파주/이종태기자·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dolsaem@kyeongin.com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시 제공헤이리예술마을 /파주시 제공율곡 이이 선생의 유적지 '자운서원' /파주시 제공중남미문화원 야외 조각공원 /중남미문화원 제공가면전시장 /중남미문화원 제공아기 오랑우탄 '쥬랑이' /테마동물원쥬쥬제공

2017-01-25 이종태·김재영·김우성

[설 특집]설 연휴 테마나들이-인천

개항장일대 닭강정 등 '추억의 맛'드라마 촬영지 걸으며 '여유 만끽'송도 국제도시 야경·쇼핑 최적지강화 케이크·석모도 밴댕이 '별미'인천엔 맛과 멋,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곳곳에 있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인천을 강력 추천한다.#다양한 맛과 이야기…인천 중구 개항장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공존하던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는 한 번 맛 보면 다시 먹고 싶은 음식들이 여럿 있다. 인천 중구의 신포시장에선 이들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신포 닭강정은 신포시장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시장 입구부터 오랜 전통의 신포 닭강정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일쑤다. 신포 닭강정은 뒷맛이 깔끔한 단맛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신포시장의 쫄면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쫄면은 신포시장 인근인 인천 경동의 한 제면 공장에서 냉면을 만들다가 잘못 만든 면발로 만든 음식이라는 설이 있는 인천 대표 향토음식이다. 특히 시장 내 '신포우리만두'는 더욱 쫄깃한 면발과 색다른 양념을 개발해 쫄면을 대중적으로 상품화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오색찬란한 수제어묵도 신포시장이 자랑하는 명물이다.신포시장을 나와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걷다 보면 줄이 길게 늘어선 '산동 공갈빵'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산동공갈빵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처음에 그 크기에 놀라고 다음으로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놀란다고 한다. 산동 공갈빵을 지나 발걸음을 더하면 짜장면의 고향 '차이나타운'에 들어서게 된다. 공화춘, 만다복 등 중식당들은 차이나타운의 긴 역사만큼 고유의 맛과 향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개항장 일대 근대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고,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월미 문화의 거리도 인근에 있다. 자유공원, 동화마을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로맨틱한 식사와 경관… 송도 국제도시인천 송도 한옥마을에선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옥마을 내에 입점해 있는 한식당들은 한정식, 숯불갈비, 불고기 등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맛과 멋을 모두 잡으려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최근 유명세를 타며 가족행사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선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해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명물이다. 센트럴파크를 가로지르는 인공수로에선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카누나 카약,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상택시도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공원 내에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초지원, 산책 정원, 테라스 정원 등이 구성돼 있다. 커플 자전거나 트리오 바이크 등 육상 레저장비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멀지 않은 NC큐브 커넬워크엔 중앙 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저층 유럽형 상가들이 입점해 있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의류·스포츠·액세서리 등 많은 브랜강화 옥토끼우주센터드 상점 사이에 베이글과 수제 차, 수제 케이크 등을 파는 상점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송도의 랜드마크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65층엔 국내에서 제일 높은 바(bar) 파노라믹65가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야경과 서해 바다의 풍경이 일품이다. 송도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겨울바다와 섬분위기 속으로… 인천 강화도강화 석모도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한갓진 겨울 바다와 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이 곳에선 밴댕이 회무침이 유명하다. 각종 채소에 매콤달콤 버무려져 한 접시 가득 채우는 밴댕이 회무침은 각종 채소에 싸서 먹어도, 밥에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린다. 애주가들은 밴댕이 회무침의 매콤함에 술잔을 기울인다. 석모도 앞바다 풍경은 밴댕이 회무침의 풍미를 더한다. '무지개 케이크'의 본산이 강화도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아기자기 꾸며진 넓은 정원과 통유리창의 디저트 카페 도레도레는 찾는 이들로 늘 붐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달콤한 케이크는 강화도를 찾은 이들에게 강화의 새로운 멋과 맛을 선사한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고장으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 들에게 사랑받는 섬이다.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화려한 건축양식을 감상할 수 있는 강화의 대표적 관광지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다. 갑곶돈대, 광성보, 초지진 등 해양관방 유적지도 많다. 굴욕적인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비운의 현장, 연미정에선 북쪽으로는 개풍군과 파주시, 동쪽으로는 김포시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나들이 장소로 적격인 옥토끼우주센터도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신포시장 닭강정월미 문화의 거리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송도 국제도시 야경시티투어버스

2017-01-25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