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자유선발로 최승훈·유종우 등 신인 6명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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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자유선발 신인으로 최승훈(DF)와 유종우(FW), 하남(FW), 송진욱(MF), 권승철(MF), 정진구(DF) 등 6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광명 광문고와 전주 기전대를 나온 최승훈은 190㎝의 키로 제공권를 비롯해 신체 밸런스, 스피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리그와 춘계대회 등에서 그의 활약상을 눈여겨 본 안양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최승훈은 "꿈에 그려온 프로 무대를 안양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 신인인 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배움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제 패기와 수비력을 바탕으로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통진고와 숭실대 출신의 유종우는 일대일 돌파 등 개인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연계는 물론 문전 앞 득점력도 우수하며, 지난해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 당시 대표로 뽑힌 바 있다.

유종우는 "안양 팬들의 열정은 대학 시절부터 들어왔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강경상고에 이어 남부대를 졸업한 하남은 2017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득점왕과 지난해 U리그 6권역에서 15경기 12골을 기록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남부대는 지난 시즌 U리그 6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하남은 "우리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고 여긴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형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서울 중대부고와 원광대 출신인 송진욱은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해 K3리그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에 성인무대를 경험키도 했다.

송진욱은 "안양에서 태어났기에 FC안양 입단에 대한 꿈이 있었다. 안양의 신예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포항제철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권승철은 공격·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이다. 송진욱과 같이 지난해 이천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권승철은 "지난해 안양의 경기, 특히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 제 장점을 발휘해 우리팀이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경기장 어느 곳에서라도 공을 잡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제철고와 명지대를 거친 정진구는 빠른 발과 위치선정에 우수한 중앙수비수라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명지대가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정진구는 "첫 프로생활을 안양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 보탬이 되는 선수, 패기 있는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안양은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착수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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