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연구팀 연골재생 세포 신기술개발로 미국특허 획득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이진호)은 정형외과 임군일, 의학과 이종민 교수 연구팀이 '연골 재생세포의 비후화(Hypertrophy)를 조절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골재생 세포 치료제의 특허 획득으로 전 세계 줄기세포 시장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

관절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아 관절연골 재생을 위한 많은 세포이식 치료법들이 개발, 시술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방법이 일반 연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과 최근 유행하는 연골세포로 분화되기 전 상태인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연골재생 세포의 비후화를 유도하는 핵심 원인 인자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데 이어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에 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파손된 연골은 재생을 목적으로 성체줄기세포를 환부에 이식 할 경우, 관절연골에 존재하는 일반 연골세포와는 달리 세포가 자연적으로 비후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사멸 현상이 발생하여 이식된 줄기세포의 재생치료 효과가 낮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분화된 연골세포에서 비후화 유도의 핵심 인자가 'TIEG1 (TGF-beta inducible early gene 1; TGF-beta에 의해 유도되는 전사인자 중 하나)'라는 유전자임을 밝혀 내는데 성공했다.

또 연골분화 과정에서만 이 유전자와 특이적으로 반응하여 그 효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신규 마이크로 알엔에이(micro RNA)도 개발했다.

앞으로 차세대 연골세포치료제의 제조 기술에 대한 안전성 연구와 임상연구를 거쳐 상용화에 나설시 기존 연골재생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로서 전 세계 줄기세포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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