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업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잇따라 방문해 현지 업체들과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FTA 활용 시장개척단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71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여 42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제성장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기업별 맞춤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핸드폰 보호필름, 김밥김, 분말소스, 화장품, 종이용기 등 생활소비재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37건 316만7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144만4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39건 400만8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284만6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수출상담은 트럼프 정부의 한-미 FTA개정 협상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한류를 활용해 한-미, 한-캐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지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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