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대권 노리는 대한항공 vs '왕위 찬탈' 꿈꾸는 KB손해보험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최후의 무대에서 격돌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합류했다. KB손해보험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내친 김에 첫 우승까지 노린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서 상대를 기다린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에 이어 팀 역사상 첫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우열이 가려질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이 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길어진 코로나19 휴식기로 인해 포스트시즌을 단축해서 치르기로 하면서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2차전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며, 두 팀이 1승1패로 맞설 경우 최종 3차전은 9일 인천에서 이어진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대한항공의 토종선수들과 올 시즌 최고 공격수인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 V리그 男 챔프결정전
'토종선수 vs 케이타' 대결 압축
올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 팽팽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공격 성공률 57.33%를 기록했다. 링컨이 부진할 때 대신해 투입된 임동혁은 KB손해보험전에서 50%의 성공률을 남겼다. 국가대표 레프트인 정지석,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세터 한선수까지 준비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활용한 정공법을 펼 것으로 보인다. 케이타는 정규리그 대한항공전에서 공격 성공률 50.66%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그 정상급 팀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케이타뿐 아니라 레프트 김정호와 한성정의 역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3승3패로 맞섰다. 두 팀의 진검승부가 5일 시작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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