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했던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1부 성황리 끝나

입력 2023-04-30 18:06 수정 2023-04-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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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의 1부에서 열린 플래시몹 공연. 2023.04.28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4년 만에 열려… 방문객 10만 7천명 추산
산나물 전시·음식 등 다양한 부스 진행
5월 5일~7일 2부 '산나물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 내 대표적인 봄 축제인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1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간 열린 축제에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자연에서 온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13회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의 1부 '당신을 채워줄 유쾌한 식사'가 지난 28~30일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28일 오전 10시 용문산관광지 내에서 열린 개막식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등 지역 정치인사들과 타 시·군 지자체장 및 의회 관계자 등도 참석해 4년 만에 온전히 열린 축제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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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용문산 내에 조성된 드넓은 관광지를 거니며 자연을 만끽했다. 2023.04.30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방문객들이 즐길만한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첫날엔 가수 홍지민과 어린이합창단, 용문산축제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졌고 둘째 날엔 태자와사랑이, 이무진의 청춘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엔 가수 박구윤과 에피소드가 흥겹게 무대를 채웠다.

방문객들은 관광지 내에 마련된 각종 산나물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부스, 양평에서 당일 채취한 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 산나물로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음식부스 등에서 자연에서 온 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1부 축제가 진행된 3일간 주최 측 추산 방문객은 10만7천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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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관광지 내에 차려진 음식 부스. 봉사자가 양평 산나물로 전과 김밥을 만들고 있다.2023.04.30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전 군수는 "지난 3년간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 일상을 찾았다. 그 일상을 찾는 봄 기운의 백미는 용문산 산나물축제"라며 "양평은 산이 깊고 물이 깨끗해 산나물이 자라기 좋고 향기가 전국 일품이다.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양평의 경치를 느끼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에서 온 진미희(56)씨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함께 방문했다. 직접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잘해놔서 놀랐다"며 "나물도 다양하고 시식코너와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더라. 아직도 다 둘러보지 못했는데 조금 본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산나물 많이 사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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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산나물축제 개막식에서 초대형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양평군 제공

한편, 이번 산나물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최되며 오는 5~7일 용문역 일원에서는 2부 행사인 '용문면민과 함께하는 산나물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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