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

입력 2023-11-17 19:02 수정 2023-11-17 19:09
2024학년도 수능 퇴실 (8)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치러진 16일 오후 화성시 나루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2023.11.16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알바천국, 수능 치른 학생 대상 설문조사
61.2%로 1위… '용돈 벌기 위해서' 58%
고려하는 조건은 '근무지가 가까운' 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5명 중 3명꼴은 아르바이트를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1천788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61.2%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여학생(59.1%)보다는 남학생(67.5%), N수생(40.7%)보다는 고3 학생(65.9%)에게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무한 이들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수험생(45.1%)보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구하겠다는 응답이 73.7%로 더 높았다.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금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58%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48.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31.2%),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26.9%),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16.2%)의 답변도 나왔다.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근무지가 가까운 아르바이트'가 54.4%를 차지했고,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가 47.3%, 복지 혜택이 좋은 아르바이트가 30.5%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직종으로는 패스트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 '외식·음료'가 61.3%로 단연 1위를 기록했고, 문화·여가·생활이 15%, 유통·판매가 13.5%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외에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7.5%),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5%), 다이어트·운동(4.9%),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기(4.7%), 문화생활 즐기기(4.3%)로 집계됐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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