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공연] 유머와 위트가 더해진 셜록홈즈...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외

바스커빌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캐스팅 /(주)모먼트메이커 제공

■유머와 위트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켄 루드윅의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가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토니상 수상자이자 국내에서 뮤지컬 ‘크레이지포유’로 알려진 미국의 극작가 켄 루드윅의 작품으로, 2015년 미국 워싱턴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초연된 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극은 셜록홈즈와 왓슨이 바스커빌 가문의 전설인 ‘사냥개의 저주’를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원작을 켄 루드윅의 유머와 위트로 기발하게 풀어냈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5명의 배우가 40여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오리지널 공연의 틀을 그대로 반영하고, 홈즈와 왓슨 역할의 배우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한국 공연만의 색을 입혔다. 모험과 미스터리를 즐기는 탐정의 대명사 ‘셜록홈즈’ 역에는 정다희·장재웅이, 홈즈의 친구이자 공연의 스토리텔러 ‘왓슨’ 역에는 양소민·송광일이 참여한다. 노인과 청년, 신사와 하인을 오가며 1인 14역을 소화하는 멀티1에는 김지훈·무현이, 1인 7역의 멀티2 역할은 한준용·김효성이, 1인 13역을 소화하는 멀티3에는 진초록·양성령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만날 수 있다.

헬로, 더 헬 :오델로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창작집단 작화 제공

■에든버러 페스티벌 제7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이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8월 한 달간 공연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원작에만 집중했던 작품들과는 달리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와 추상적인 감정들을 신체의 언어로 참신하게 다룬 작품이다.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최웅·고성재가, ‘이아고’ 역에는 오현철·이정후·차선우가, ‘데스네모나’ 역에는 지수민·임나영·이승은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서울예술대학 안병구 교수가 연출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종윤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강은교 프로듀서는 “한국 공연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연출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했다”며 “해외에서 찬사를 받은 만큼 국내에서의 공연 또한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임하고자 모두가 노력중”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극찬하는 성과중심의 공연이 아닌, 자유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평가와 기존의 틀을 깬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연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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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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