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한신협 민심 분석-제주] 민주, 20년간 전역 5연승… 국힘, 역전 돌파구 모색

입력 2024-03-31 20:3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01 6면
4·10 총선에서 제주지역은 3개 선거구에 모두 7명이 출마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국민의힘의 의석 확보 여부에 쏠려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지난 20년 동안 전 선거구에서 5연승을 거뒀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개 선거구 모두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제주시갑·제주시을에서 열세인 반면, 서귀포시에서는 백중 열세로 막판 대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문재인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민주당 문대림 후보(58)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8)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문대림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송재호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선대위는 문 후보가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인지도를 볼 때 당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고광철 후보는 19년 동안 국회의원 보좌역을 하면서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선대위는 지난 3월 초 이뤄진 전략공천이 다소 늦은 감이 있으며, 인지도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보다 밀리고 있다고 보고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는 현역의원인 김한규 후보의 높은 지지도를 볼 때, 당선 가능성이 높은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와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백중 열세로 판단하면서도 부동층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의 표 결집으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제주일보/좌동철기자 roots@jejunews.com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