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
경기도가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기술 자문을 무료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점검과 공사 자문 등을 돕는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10년간 연평균 254회 이상 공동주택 기술자문을 제공했다.
건축시공, 토목, 전기, 승강기, 교통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자문 신청이 접수되면 기술자문단이 해당 단지를 방문해 점검·설계를 돕고 기술 자문 결과를 통보한다.
사례를 보면, 지난해 8월 성남시 A 아파트는 단지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기술 자문을 신청했다. 이에 기술자문단은 지하주차장내 세대 출입구 및 보행통로 등 교통사고 위험 구간에 보행자 통로 신설 등의 현장 자문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 1월 수원시 B 아파트는 단지내 도로 재포장과 지하주차장 보수 문제로 조언을 구했다. 기술자문단은 준공 도면과 지상·지하 주차장 점검 후 단지 내 차량통행방법 노면 표시, 세대 출입구 안전지대 표시 등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제안했다.
기술 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교통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단지의 교통안전 위험 요인 해소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해 효과가 높다”며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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