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클라우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입력 2024-04-09 20:0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10 12면
하남 감일 푸르지오와 연계 시설
구름의 여유로움·개방성 등 상징

아클라우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하남 아클라우드 감일의 '아클라우드'.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조성한 하남시 소재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형 상업시설이다.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연계돼있는데, 여러 맛집들이 들어서 있어 지역 중심 상권으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엔 랜드마크격인 조형물 '아클라우드'가 있다.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는 구름을 형상화했다. 건물로 단절된 외부 공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바쁜 도시인들이 아클라우드 감일에서 잠시나마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 구름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인 만큼 평등과 개방을 상징하기도 한다.



아클라우드가 조성된 공간은 크게 놀이 공간과 이벤트 광장으로 구성돼있다. 놀이 공간엔 기어오를 수 있는 메인타워가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광장엔 바닥 분수가 설치돼 이용자들이 여름엔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했고 야외 공연 등도 가능하게끔 설계했다.

아클라우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의 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 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최근엔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까지 받으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게 됐다.

현대건설도 지난 2월 용인시 소재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에 조성한 H 아이 플랜터와 평택시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의 조경 경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내 건축물의 경관·조형물 디자인이 잇따라 세계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건설업계에선 최근 입주민들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조경 시설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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