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사계절 축제 메카로 떠오른다

입력 2024-04-16 14:53 수정 2024-04-16 14:56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이 1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4.4.16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이 1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4.4.16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시흥 거북섬이 사계절 축제 메카로 새롭게 떠오른다.

시흥시는 1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백종만 경제국장과 김종원 시흥축제사무국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고, 관내 제조업체와 소상공인과 연계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를 목표로 정하고, 일회성 문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축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봄날의 달콤함을 즐기는 거북섬 달콤축제는 오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개최한다.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물과 빛’을 테마로 한 거북섬 해양축제는 오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세계 최대규모 인공서핑장을 품은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축제는 요트와 보트를 즐기는 해양레저 체험을 비롯해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수상레저쇼와 레이저쇼 등이 밤하늘을 장식한다.

낭만과 낙조를 테마로 한 거북섬 그린 페스타는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별빛공원과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다. 에코 영상제와 시화로 그린콘서트, 폐자재 활용 악기를 연주하는 환경 관련 거리극, 시화호 이야기를 담은 시화 전시회 등 특색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겨울축제인 거북섬 산타 페스타는 오는 12월14일과 15일 이틀간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조명으로 꾸며진 별빛공원에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분위기로 짜여진다.

특히 거북섬 내 빈상가를 활용한 실내 공간을 이용해 거북이 드로잉체험, 머핀과 커피 만들기, 빛과 관련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마련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상생하는 축제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김종원 총감독은 “소중한 자산인 시화호를 배경으로 한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테마 축제를 기획했다”며 “저비용 고효율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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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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