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앞두고 일산호수공원 '새단장'

입력 2024-04-21 19:02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22 9면
LED조명 설치 등 노후시설 교체
무료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확대
자전거 도로·안전놀이터도 신설

일산호수공원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열리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을 앞두고 노후시설 개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전경. /고양시 제공

1996년 일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고양 일산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인공호수로 자연 생태계를 재현하고, 호수와 주변 경관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고양시는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을 찾는 이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후시설 개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호수 물이 녹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수질 관리를 시작했다. 시는 유입 원수를 관리하고 호수 저면퇴적물 제거를 실시했다.

또한 어두운 곳에는 LED 조명을 설치한다. 지난해 약 3억4천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조명을 철거하고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호수교~아랫말산 구간의 호수 안쪽 산책로 1㎞ 구간에 LED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내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확대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자전거 우회도로 조성 공사가 곧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한울광장과 꽃전시장 인근 지역을 우회하는 약 1㎞의 자전거 도로에서 봄맞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일산호수공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올해 여러 연구·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먼저 일산호수공원 노후시설물 리노베이션 연구용역을 실시해 화장실, 매점, 보행로 등 공원 시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화장실문화전시관·선인장전시관 사업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해당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공원 내 북카페 설치를 위한 설계 공모도 할 계획이다.

일산호수공원 내 장미놀이터의 경우 올해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안전한 공공형 놀이터로 리모델링된다. 연내 자연친화적인 놀이 시설을 갖추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 일산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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