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리턴매치 1025표 차 패배’ 남영희, 대법원에 선거무효 소송

입력 2024-04-29 16:08 수정 2024-04-29 16:19

“선관위 결함 잡아야 부정 선거 의혹 해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인천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 박찬대예비후보,남영희 예비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03.20 /경인일보DB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인천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 박찬대예비후보,남영희 예비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03.20 /경인일보DB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법원에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9일 오전 대법원에 선거무효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대법원 단심제로 처리되는 선거무효 소송은 선거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선거 전부 또는 일부 효력을 따져보는 것이다.

이번 선거무효 소송은 4·10 총선 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 중립의무 위반과 절차적 위법성 등이 있었다는 이유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제기했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미추홀구을 총선 결과 무효 처리와 함께 위법한 선거 관리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장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엄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소한 결함까지 바로잡는 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 선거 의혹을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절차상 오류로 초래할 수 있는 개표 결과에 대해 대법원이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총선 당일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았다고 재검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놓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근소한 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1천25표 차이로 패했고, 지난 4년 전 총선에서도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 차이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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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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