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김천 원정서 2-2 무승부... 승점 1 추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김천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의 무고사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성공한 후 공을 갖고 하프라인으로 뛰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김천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의 무고사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성공한 후 공을 갖고 하프라인으로 뛰어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추가했다.

인천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4(3승5무3패)를 만든 인천은 6위에 자리했으며, 5위 수원FC(승점 15점)를 바짝 추격했다. 김천은 승점 21(6승3무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무고사를 중심으로 박승호, 김성민이 전방에 나섰으며, 중원에는 정동윤, 김도혁, 문지환, 홍시후가 섰다. 델브리지, 권한진, 오반석이 쓰리백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김천은 경기 시작 후 전방 압박을 강하게 시행했다. 전반 6분 만에 김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인천의 아크서클까지 진입했으며,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전반 35분 박승호와 김성민 대신 음포쿠와 제르소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카드를 쓴 인천이 분위기를 탄 가운데, 김천이 역습 상황에서 이영준이 머리로 내준 볼을 침투하던 김태현이 이범수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다음이었다.

두 팀은 더 이상의 골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1분 김천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의 땅볼 크로스를 이영준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인천이 후반 30분 반격에 나섰다.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볼을 소유한 정동윤이 박스 안에서 윤종규에게 넘어졌다. 주심은 당초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으나, 이후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2로 추격했다.

한 골을 추격한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후반 38분 김동민과 김건희를 투입했다. 장신 수비수 김건희를 전방에 배치해 머리를 노리겠다는 판단이었다. 조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후반 40분 김동민이 후방에서 보낸 롱패스를 김건희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상대 배후로 움직이던 제르소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제르소의 왼발 슈팅은 그대로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결승골을 위한 공방을 계속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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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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