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시흥 간척 역사의 시작… '호조벌 축제' 내달 4일 연다

입력 2023-10-25 09:57 수정 2023-10-25 19:15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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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공

300년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시흥 호조벌 축제가 다음달 4일 개최된다.

시흥시 매화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1월4일 호조벌(매화동 319번지 일원)에서 '제18회 호조벌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호조벌'은 약 300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 경종 때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제하던 선현의 지혜와 정신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매화동에서는 그 정신을 이어가고자 매년 주민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제는 명실공히 시흥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마을 사또, 포졸, 취타대, 농악대로 구성된 축제 행진을 시작으로 미꾸라지 잡기·새끼 꼬기 등 농경문화 체험, 체험 부스 및 벼룩시장 운영, 허수아비 경연대회, 사랑의 쌀 나누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훈 매화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호조벌 축제를 통해 호조벌의 300년 역사를 이어 나가고, 호조벌 정신이 주민들에게 잘 계승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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