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통해 의정부 미군공여지 전략적 개발"

경기도, 의정부서 시군별 비전 공청회 진행… GTX-C노선 준공 등 이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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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이 단상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조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고,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스탠리 등 주요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전략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조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고,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스탠리 등 주요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전략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미래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은 31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전 및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교육(대학 신설 금지), 산업(산단 지정 금지) 등의 규제를 받고 있는 의정부시의 여건을 설명하고, 각 미군공여지별로 특성화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프 스탠리는 IT 부문 앵커기업을 포함한 산업단지, 캠프 카일은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캠프 잭슨은 방위산업 R&D센터 및 공공연구기관,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문화디자인플랫폼을 골자로 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또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GTX-C노선을 준공하고, 서울-연천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망을 확충하는 일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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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이 단상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조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고,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스탠리 등 주요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전략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12일 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공청회를 열고 있다. 이날 의정부시 공청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현주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민철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가 60년 동안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그동안 많은 규제와 제약 때문에 시민의 기대보다 발전이 더뎠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경기북부의 특성을 살리면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 남양주(11월3일 10시), 포천(11월3일 14시), 파주(11월6일), 가평(11월15일)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청 유튜브(www.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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