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 전 경민학원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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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옥 전 경민학원 이사장 /경민학원 제공

한국 개신교의 최고 여성지도자인 이연옥 박사가 지난 3일 오후 3시 05분 숙환으로 향년 98세 일기로 타계했다.

故 이연옥박사는 1924년 황해도 황주군 연봉리에서 태어났다.

세계최대 기독교 여성단체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대한 예수교장로회, 통합)를 이끌며 뛰어난 여성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정신여고 교장,



학교법인 경민학원 이사 및 이사장, 서울여자대학교 이사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한국 여성 리더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한국교회 여성안수 문제를 제기하고, 여성 목사와 장로의 길을 열었다. 그럼에도 자신은 평신도로 남아서 후학양성과 여성지위향상, 그리고 한국교회발전에 일생을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장로교회 여성 지도자상(Women of Faith Award from PCUSA)과 제1회 김마리아상, 미국장로교 총회의 고등교육상, 소롭티미스트 한국협의회의 여성지위향상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동생 이연신 장로, 조카 홍문종(전 국회의원), 홍인종(장로회신학대학 교수), 홍지연(경민대학교 총장)이 있다.

천국환송예배는 11월 7일 오전 9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영암교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민대학교(의정부시 서부로 545)내 경민 평화의동산이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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