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구리와 서울은 동일 생활권"

입력 2023-11-15 17:16 수정 2024-02-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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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뉴시티프로젝트특위 구리시 현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조경태 위원장이 구리시의 서울편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3.11.15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뉴시티특위)가 구리시 현장 간담회를 통해 대도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뉴시티 특위는 15일 오후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 위원들과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김한슬·김용현·이경희 의원, 지역 관변 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고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뉴시티 특위는 서울 도봉·강북·노원·동대문·성북·중랑구 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서울 동북권 공영도매시장, 지분율: 구리시 77%·서울시 23%)이 구리시에 위치한 점, 구리시 아천동이 학군 배정 등 서울 생활권에 포함된다는 점 등의 현황보고를 통해 구리시와 서울시는 '동일한 생활권'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경태 위원장은 "구리시는 서울과 같은 생활권이며 특히 인접해 있는 위성도시이기 때문에 서울로 편입하는 게 맞다. 금일 간담회는 구리 시민들께 메가시티 구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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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뉴시티프로젝트특위 구리시 현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조경태 위원장이 구리시의 서울편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3.11.15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이어 조 위원장은 "서울은 원래 작은 도시였지만 1963년부터 팽창을 거듭해 지금의 서울이 됐다. 하지만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 국제도시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면적은 턱없이 작은 실정"이라며 "국제적 흐름에서도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데, 세계 5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시는 인구 19만명으로 도시 규모도 전국에서 가장 작다. 각종 규제로 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서울 편입 논의가 단순히 정치적 이슈가 아닌 자족 도시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구리시 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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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뉴시티프로젝트특위 구리시 현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조경태 위원장이 구리시의 서울편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3.11.15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아울러 백 시장은 "앞으로 구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 뉴시티 특위에서도 재정·행정권한을 유지하는 특별법이 발휘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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