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센터, 이주배경아동 지원방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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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공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센터가 17일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모두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이민정책연구원 장주영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신동훈 부연구위원, 안성교육지원청 정상하 장학사, 구로구가족센터 정종운 센터장 및 이주민센터 '친구'조영관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특히 '이곳에서 나는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이란 주제로 중도입국아동이 직접 토론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는 협성대학교 김희주 교수의 '중도입국아동의 초기 적응 경험과 정주화에 대한 의미' 연구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주배경아동의 정주화와 성장 가능성, 부모의 역할과 가족 지원, 건강한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토론회 이후 시흥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주배경아동과 출생미등록아동 지원을 위한 '2023 웰컴 시흥!' 사업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2023 웰컴 시흥!' 사업은 이주배경아동과 출생미등록아동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산용품, 한국어 학습자료,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고, 이주 배경 아동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한 시흥시는 학교 정규과정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아동을 위해 원스톱 교육지원 플랫폼 '다-가치 유스센터'를 구축했으며,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 특화 공간 '다-가치 자람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부모 자녀 교육 상담을 위한 '다-가치 에듀콜'도 추진 중이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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