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 “전략공천 취소하라”

입력 2024-02-23 11:35 수정 2024-02-23 18:30
민주당 김민철 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당원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현역인 김민철 의원을 공천배제하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처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략지역 선정을 철회하고 공정경선 하라”고 촉구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현역인 김민철 의원을 공천배제하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처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공정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현역의원 지역구를 전략공천 하겠다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법률적 하자가 없는 가운데 짜맞추기식 공천을 진행한 이유를 공천관리위원회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민철 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당원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현역인 김민철 의원을 공천배제하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처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략지역 선정을 철회하고 공정경선 하라”고 촉구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그러면서 “민주당 의정부을 핵심당원들은 당의 결정에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며 “이런 공천으로 의정부 지역을 모두 국민의힘에 내주면, 그 책임은 모두 공천관리위원회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정부을을 비롯해 5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할 것을 의결했다. 전략지역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과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공천배제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일부 지역에선 공천배제 대신 제한경선할 가능성도 남아있긴 하다.

김민철 의원은 2022년 보좌진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에서 2차 가해 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예비후보 검증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그는 “당에서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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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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