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방위대피소 일제 점검… 대피장소 적힌 유도표지판 설치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안양 귀인동 먹자골목에 있는 지하보도에서 열린 민방위 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4.4.9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안양 귀인동 먹자골목에 있는 지하보도에서 열린 민방위 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4.4.9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민방위대피소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월 공공기관·지하보도·지하철역 등 민방위대피소 213곳을 대상으로 ▲안내표지판 위치 및 탈색 여부 ▲불필요한 적치물 방치 여부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위한 유도블록 ▲출입구 경사로 등을 전수조사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안내·유도표지판 부착, 비상용품함 설치 등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기존에 설치된 안내표지판 아래쪽에 ‘민방공 경보발령시 지하시설로 대피하세요(장소 ○○○)’라고 적힌 별도의 표지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한다.

기존 안내표지판에는 ‘대피소’라는 글씨만 있고 별다른 안내문구가 적혀있지 않아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행정안전부에 건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비상용품함 60개를 추가 설치하고, 전체 비상용품함에 열쇠함을 함께 설치해 응급상황에서만 개방하도록 조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며 “비상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민방위대피소가 유사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는 안전디딤돌, 네이버, 다음카카오, 티맵 등 다양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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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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