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이웃사촌 선순환… 의정부·포천·동두천·연천 뭉쳤다

입력 2024-04-29 19: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4-30 9면
4개 지자체장 '협약' 50만원씩 기탁
주민 활성화 독려… 교차 홍보활동


협약
(왼쪽부터)박형덕 동두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29일 의정부시청에서 '경기북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기부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9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와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4개 지자체장들이 지역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모였다.

이들 4개 지자체장은 29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경기북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기부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서로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독려하고, 교차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도 및 홍보에 관한 정보도 공유한다.

상징적인 의미로 이날 4명의 지자체장은 각각 서로의 지자체에 50만원씩 기부금을 기탁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우리 4개 시·군은 예전부터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져왔다. 자연스럽게 발전을 위해 같이 가야할 관계"라며 "오늘 이후 4개 지자체 주민들도 서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기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렇게 4개 시·군이 함께 모여 매우 뜻깊다"며 "기부를 넘어 향후 지자체간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도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 4개 지자체는 다른 데와 달리 지연과 혈연, 학연 등 끈끈한 관계로 이어져 있다"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서로서로 도우며 왕래하고, 함께하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저는 오늘부로 의정부, 포천, 동두천이라는 제2의 고향이 생겼다"며 "오늘의 자리는 여기 모인 4개 지자체가 한 마음 한 뜻이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하나가 돼 경기북부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김도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