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 미국·말레이시아 수출 160톤 달성 기념식 개최

입력 2024-05-03 10:23 수정 2024-05-03 10:31
지난 2일 이천시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천쌀 해외수출 160톤 달성 기념식 겸 대미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2024.5.2 /이천시 제공

지난 2일 이천시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천쌀 해외수출 160톤 달성 기념식 겸 대미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2024.5.2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한 이천쌀 해외수출이 160톤을 달성했다.

쌀이 미국 현지에서 ‘글루텐프리’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특히, 이천쌀이 한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인식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천쌀 명품컵누룽지와 이천쌀 고단백 미숫가루도 함께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일 이천시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진행된 이천쌀 해외수출 160톤 달성 기념식 겸 대미 수출 기념식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재헌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 조합장 및 조합원, 농민대표 등이 참석해 이천쌀에 대한 브랜드 자긍심을 한층 드높였다.

김경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천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천시는 계약재배를 통해 100% 수매제를 실시해 농민은 쌀 판매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시와 농협이 판매와 마케팅, 브랜드 관리, 품질관리 등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석준 국회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쌀 소비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며 “우리 이천쌀은 매년 전량 판매하고 있어 이천시의 국회의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천시 농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와 농협, 농민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농협 및 농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천시 농정관계자는 “정부가 비축한 쌀 중 너무 오래돼 식용은 물론 가공용으로도 못 쓰이고 사료용으로 값싸게 처분되는 쌀이 올해만 40만톤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천시는 중앙정부 도움없이 매년 이천쌀을 판매하고 있고,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현 추세라면 7월말, 8월초까지는 2023년산 쌀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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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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