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3일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3일 개회사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제공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개막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가 주관한 여주도자기축제는 ‘마주 봄, 함께라서 행복한 자기’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3일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3일 도자기 체험장에서 물레는 돌리는 도예인과 어린이/ 여주시제공
지난 3일 축제장 내 전통가마에서는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주관 ‘전통가마 불지피기 및 요출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문찬석 도예명장이 가마에서 도예인들이 조합에 후원한 도자작품들을 꺼내고 있다.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일 축제장은 크게 메인무대 공연장, 도자기 홍보 판매관, 도자기 접시 그림 그리기 및 물레 체험장, 먹거리장터로 꾸며졌다.
그리고 주변에는 별빛정원, 전시관, 영화관, 전통가마 요출행사,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쉼터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흥미와 편의를 제공했다.
약 2천㎡ 규모의 도자기돔 판매장에는 80여개 도자업체가 생활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도자기 상품 및 작품을 판매한다.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특히 이날 개막식은 오후 5시부터 영기, 정다경 트롯가수와 여주시홍보대사 신델라의 식전공연과 오후 7시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개막 세레모니에 이어서 주제공연으로 ‘세종, 어머니 품에 잠들다 - 여주목’은 창작 뮤지컬과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세종, 어머니 품에 잠들다 - 여주목’은 창작 뮤지컬과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그리고 미스트롯의 ‘홍지윤’, 여주시 홍보대사 ‘테이’의 마지막 공연과 불꽃놀이로 개막식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어린이날·어버이날을 기념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공연도 많이 준비했다”며 “여주의 도자산업이 되살아나고 여주시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밝혀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개막 세러머니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병관 의장을 비롯해 중국 차오저우시, 남원시, 아산시, 종로구, 송파구 등 자매결연 도시와 제주시, 광주시, 상주시 등 동주도시 그리고 양평군, 이천시 등에서 내외빈 초청인사가 함께 했다.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한편 축제 기간 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EBS ‘펭수’와 트로트 부르는 개구리 ‘탑골스타 개청이’가 재미를 줄 예정이며,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함께 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을 펼치는 미트트롯 홍지윤 씨 /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6일과 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EBS ‘모여라 딩동댕’, ‘한글용사 아이야’로 재미와 교육이 있는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EBS ’최태성·서경석의 The K-로드(가제)‘ 공개방송에서 여주와 세종대왕을 조명, 여주시와 세종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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