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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올해 1월 개장했다. 총 4조9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과 보안 검색, 세관 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 터미널이다.
하나의 공항에 두 개의 터미널이 있는 복수 터미널 체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승객이 직접 탑승권을 발급받는 셀프 체크인 기기와 승객이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하는 셀프 백드롭 기기를 비롯해 원형 보안검색대, 3차원 안내 지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 개장 행사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됐다"며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개장 초기 탑승 장비와 기체 결함 등으로 여객기 출발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올해 8월 개장 200일 만에 누적 국제여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안정화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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