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초의회들, 의사일정 취소·연기 '속속'

가평·광명, 임시회 일정 조정… 안성·성남 등 현안처리 필수인력 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경기도 내 기초의회들이 예정됐던 임시회 등의 의사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 검토에 나섰다. 반면 수해 피해 지원 등 현안 처리가 시급한 일부 기초의회들은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본회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의정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평군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1일 예정된 제292회 임시회를 전날 취소했다.

광명시의회도 지난달 31일 운영위를 열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상적인 임시회 의사활동이 어렵다고 판단, 1~10일 열 예정이었던 제257회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매주 월요일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 경우 운영위를 통해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파주시의회도 9~14일 예정이던 임시회 연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천시의회는 오는 4일 운영위를 열고 9~14일 예정된 임시회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용인시의회는 칸막이 등 안전조치 후 9~14일 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안성시의회는 오는 15~25일 제189회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에 따른 복구 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 처리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성남시의회도 3~7일 회의 참석 인원을 필수 인력으로 제한하고 청사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한 상태에서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발의로 상정돼 있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주시의회도 2일 임시회를 개회, 11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가지만 참석 공무원 최소화와 일반 시민 및 기자 방청을 제한할 예정이다.

양평군의회도 칸막이 등 안전조치와 집행부 등 인원의 회의장 입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7~16일 임시회를 소화하기로 했으며, 의왕시의회도 15~24일 예정대로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시흥시의회도 칸막이 설치와 배석인원 최소화 등의 안전 조치 아래 15~18일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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